주식 거래를 해 보면, 주식을 매도해도 돈이 바로 내 계좌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다음날에도 안 들어오지요. 결국 주식을 팔고 2 거래일 이후에 내 계좌에 입금이 됩니다. 이 거래 방법이 은근 곤란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거래소에서 우리나라에서도 주식 매도 후 다음날 입금이 되도록 주식 T+1 형태의 거래방법을 검토한다고 합니다. 야호~ ㅎㅎㅎ
주식 매도 후 다음 날 결제 도입 추진, T+1 정산
아무래도 주식 다음날 결제 시스템이 도입되면 매매 체결일과 결제일 사이의 간극이 줄어들면, 시장 리스크가 줄어드고 주식 거래 의회 전율도 높아지니까 일반 투자자들은 반길 뉴스가 아닌가 합니다.
우리나라 2000년에도 도입 검토한 적 있어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도에 주식 T+1 결제 도입을 검토한 적이 있습니다. 여러 협의를 거쳐 2001년 초 발표하기를 2001년 연내 도입은 못하지만, 다음 날 결제 시스템 도입 준비를 해서 이 시스템을 도입을 추진한다였습니다. 당시 연내 도입을 안 하는 이유로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선진국과의 보조를 맞춰야 한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미국이 익일결제 도입 시기를 2004년으로 늦추기로 했기 때문에 우리나라 금감원에서도 도입을 미뤄 2004년 하반기 도입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뉴욕 9·11로 무기한 연기
그 때 당시 한동안 국제증권 산업의 최대 관심사는 결제 주기 단축이었고 실제 저렇게 T+1 시스템이 도입될 뻔하였습니다. 그런데, 9·11 테러가 발생합니다. 9·11테러로 금융기관 업무 장애 발생 피해가 커져서 결제 주기 단축 협의가 미국에서 중단되지요.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지던 익일결제 논의도 그 이후로 같이 중단되어 오늘에 이르렀지요.
주식 T+1 도입 논의를 다시 시작하다
국민일보 오늘자 기사를 보면, 한국거래소는 T+1 도입을 2024년 도입하도록 추진한다고 합니다!!!
이미 청산결제발전위원회를 소집해서 협의를 했다고 합니다.
청산결제발전위원회에서 협의
- 회의 시기 : 2022년 6월30일
- 참석자 : 국내외 주요 증권사와 학계 전문가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에서 주식 다음날 결제 시스템을 추진하는 이유
- 거래 효율성 제고
- 반대 매매로부터 투자자 보호
주식 결제 주기 개선 관련 국제적인 분위기
역시 미국이겠지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가 이미 관련 내용을 정했습니다. 미국은 2024년 상반기 시행을 목표로 한다고 합니다. 채 2년도 남지 않았네요.
T+1 도입에 대한 이해관계자들 입장
일단 증권사들은 시스템 개발에 따른 부담감이 크겠지요. 시스템 업데이트나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는 차원인지, 전체를 새로 만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누군가 들여다 보고 분석해서 고치고, 시행착오까지 챙기는 작업이 적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 비용을 누가 내야 할지의 문제도 있고요.
하지만! 저는 주식 거래 시 다음날 결제 시스템이 꼭 도입되면 좋겠습니다. 개미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내 돈이 있더라도 D+2 결제 시스템 때문에 반대매매당할 수도 있고요, 계좌를 옮겨 가려고 해도 2일씩이나 거래를 못하게 되는 불편도 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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