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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씨 아재의 이야기 바구니/다른 나라 이야기

상하이 여러 지역 재봉쇄

by 공릉 2022.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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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여간 도시 전체 봉쇄에 들어갔던 중국 상하이시가 지난 6월 1일부터 대부분 지역 봉쇄 해제를 하였었습니다. 

일부 지하철 운행도 재개하고, 각 지역(구)을 넘어갈 수도 있고, 다수의 사무실이 다시 근무를 시작했었습니다. 

 

그렇다고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간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이들은 입시를 치를 고3, 중3 정도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코스트코와 같은 대형 상점들은 시간제 예약으로 손님을 받기 시작했고, 홍췐루 한인타운에 있던 식당들도 일부는 가게 안에서 취식이 가능했지만 여전히 포장만 가능한 집도 많았습니다.

 

상하이 시중심 지역부터 다시 일부 재봉쇄

 

그런데, 어제부터 이 분위기에 또 변화가 감지됩니다. 

상하이 일부 지역 재봉쇄 (출처 ; 로이터)

시내 중심가 지역 중 하나인 징안취, 쉬후이취, 왕푸취 일부 거리를 어제 다시 봉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14일간의 봉쇄 또는 7+7( 아파트 동안에서 7일 격리, 이후 아파트 단지 내에서만 활동해야 하는 추가 7일 )의 봉쇄 기간에 들어간 것입니다. 

 

오늘은 홍췐루 한인 타운 근처 아파트들 안에서 일부 동 단위의 봉쇄가 시작된 곳도 있습니다. 

주말에는 송장, 칭푸 지역 같은 곳은 전체 주민 핵산 검사를 한다는 '설'도 돌고요. 

 

경제도 살려야 하고 방역도 해야 하고... 어려운 문제입니다. 

앞서 와 같은 상하이시 전체 봉쇄는 없기를 바랍니다. 

아무쪼록 힘든 시기 잘 견뎌내시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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