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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처의 이야기 바구니/생활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

실내에서 마스크 해제 언제쯤 ?

by vinssy 2022.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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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우 4월 중순인데, 지난주에는 주중에 서울의 한낮 기온이 27도까지 오르내리면서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기도 했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면 더워질수록 마스크 안에는 땀이 차오르고, 숨을 쉬기도 더욱 힘들어집니다. 아무리 대한민국의 KF94 마스크가 전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숨 쉬기 편한 마스크라고 해도 땀이 차는 것까지 막아주지는 못 합니다. 겨울을 지나 불과 열흘 전만 해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마스크를 벗고 사는 것은 상상도 못 했는데, 정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조치를 해제한다는 뉴스가 들려오니, 문득 마스크는 언제쯤 벗어던질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실내에서 마스크 벗기 언제쯤 가능할까

 

마스크
미국은 대부분의 주가 실내 마스크 작용까지 해제했다. 마스크 토사구팽 (출처 : NBC뉴스)

미국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미국의 경우, 각 주별로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다르지만, 현재 대부분 주에서 마스크 의무를 해제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최근 항공기와 열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들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를 5월 3일까지 연장했습니다만, 5월 3일 이후 미국민들은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주요국-코로나-방역-수치-완화
주요국 코로나19 방역수칙 완화 현황 (출처 : 서울신문)

유럽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완화 중

유럽에선 덴마크가 1월에 오미크론 확진자가 하루 4만 명이 나오는 상황에서도 가장 먼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고, 이어서 영국, 노르웨이, 스위스가 2월에, 네덜란드와 프랑스는 3월에 마스크 착용 의무를 없앴습니다. 이 밖에 독일이 3월 중순에 대중교통을 제외한 일부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해제했으며, 이탈리아는 5월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을 없앨 예정입니다.


우리나라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언제?


외국에서 없앤다고 하니, 우리도 빨리 마스크 벗고 사는 세상이 오기를 기대하게 됩니다.

<1>우리도 일단 2주일만 기다리면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발표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2020년 3월 도입된 대한민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이 오는 4월 18일(월)부터 2년 1개월 만에 전면 폐지됩니다. 18일부터 사적 모임 인원 10명 제한과 식당, 카페, 유흥시설, 노래방 등의 영업시간 제한이 전면 해제되고, 결혼식 같은 행사나 집회, 종교시설의 인원 제한도 없어집니다.
그리고, 영화관과 실내체육시설, 종교시설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음식물 섭취 제한은 오는 25일부터 해제됩니다. 솔직히 왜 한 주 더 있다가 없애는지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언제나 정부 발표는 그냥 지들이 정하면 그만입니다. 이유 따위는 별로 설명해 주지 않습니다.

거리두기-전면-완화
거리두기 전면 완화 (출처 : 뉴시스)

<2>가장 중요한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는

*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는 2주 후의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보고 판단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야외에서 코로나19가 전염됐다고 입증된 적이 없고, 야외에서는 바람이 불지 않으면 비말은 2m 이상 날아가지 못 합니다. 많은 사람이 참가하는 시위 현장 같은 경우는 야외라도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할 수 있지만, 실 생활 중 야외에서 코로나19가 퍼질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2주 후에는 마스크 없이 산책이 가능하다고 모두 함께 기대해 봅시다.


*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는 아직 기약할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마스크를 벗고 싶어도 아직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에 10만 명이 넘게 나옵니다. 하루에 60만 명의 확진자가 나오다가 10만 명이 나오니까 많이 진정된 듯싶지만, 저 역시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에 공감합니다. 하지만, 이 또한 의지의 문제이지 정해진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인구가 약 580만 명인 덴마크가 하루에 오미크론 확진자가 4만 명이 나오는데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었다면, 인구 약 5,180만 명인 한국이 못할 건 없어 보입니다.
물론, 젊은 내가 마스크를 벗어서 노인분들에게 피해가 가면 안 될 테니, 60세 이상 고위험군의 백신 4차 접종이 어느 정도 진행될 때까지는 조금 더 참아야 할 듯합니다. 이런 기준이라면 고위험군 4차 백신 접종에 속도를 좀 내서 5월 중순이면 시기적으로 적절해 보입니다.

마스크-해제-축하-일러스트
미국 고등학교에서 마스크 해제를 축하하기 위해 만든 일러스트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고 살 수 있는 세상, 다시 마스크 없이 살 수 있는 세상, 이제 정말 조금 더 기다리면 만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인내심을 발휘해 봅시다.

아, 그런데요, 황사가 심해지면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벗겠지만, 실외에서 다시 써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래서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하는가 봅니다.

감사합니다.

마스크
마스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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